한국 프로야구사 20년간 수많은 기록과 유명선수를 배출한 해태타이거즈가 29일 광주 홈에서 고별경기를가졌다.

민주화를 외치던 지난 82년에 독재정권 속에 출범한 프로야구는 전라도를 고향으로 두었던 서울 경기 부산 등지에서 서로운 타향살이하던 그들에게 미흡하지만 해태의 한 경기 한 경기 우승은 생활의 활려소가 되어 쌓였던 한을 잠시나마 적셔 주었다.

해태경기를 중계방송 하자면 전자대리점앞에 자리잡고 열성적으로 시청하였던 기억을 386세대 이상이면 가지고 있을 것이다.

홈런왕 김봉연선수가 홈런을 쏴 올리면 누구나 할 것 없이 환호성을 질러 당시의 답답한 마음을 달래고 하였던 기억 등…

20년 한국프로야구사를 통해 9번이나 한국시리즈를 우승하고 기라성같은 선수 김봉연, 김성한, 김준환, 김종모, 김일권, 유승안, 서정한, 차영화, 선동열 선수들 당시에 타구단 프로선수라면 해태 특유의 유니폼 빨간색과 검정색을 부러워하고 공포의 대상이 되었을 것이다.

전국 어디든 해태는 팬들을 몰고 다닌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해태의 독주는 대단하였고 앞으로 한국야구사를 통해 해태의 9번 우승이 바꿔질런지 아니면 영원한 해태의 신화로 영원히 야구팬들의 가슴에 남겨질지 모르겠다

앞으로 해태타이거즈가 아닌 기아타이거즈라는 유니폼으로 기존 연고지에서 변함 없이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 보일 것이다.

기아타이거즈의 감독 선수들은 더욱 열심히 하여 해태의 명성으로 거듭나길 팬들은 간절히 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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