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태, 황주홍 군수 ‘풀뿌리 지방혁신 대상’

박병섭 목포시의회 의장 ‘풀뿌리 의정 혁신 상’

언론기자상, 우수직원상 본지 조승화, 이창준 기자 수상

김일태 영암군수와 황주홍 강진군수가 지난 14일 (사)한국지역신문협회 전남광주협의회가 주관한 풀뿌리 지방혁신 지역단체장 상을 수상했다.

또 박병섭 목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유호진 영암군의회 의원, 김화자 장흥군의회 부의장, 김신 완도군의회 의원이 풀뿌리 의정 혁신 상을 수상했다. 광역의원 중에서는 김창남 전남도의회 부의장이 수상했다.

(사)한국지역신문협회 전남광주협의회(회장 정태영)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장흥군 진송관광호텔에서 열렸다. 전남광주지역신문 20개사 발행인과 기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첫날 연수회는 본지 이실근 기자의 ‘한국지역신문협회 전남광주협회 연대와 교류를 위한 2007제언’을 시작으로 언론중재위원회 구율화 변호사의 ‘언론보도로 인한 법적 분쟁과 보도 윤리’ 세미나, 김일태 군수와 황주홍 군수의 ‘지방의 브랜드와 지방자치단체’라는 주제로 초대강연이 진행됐다.

‘지역신문의 연대와 교류를 위한 2007제언’은 본지 이실근 기자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토론자로 해남신문 박성기 기자, 장흥신문 김용렬 기자, 영광신문 채종진 기자, 담양신문 오홍곤 기자가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이 기자는 “지역신문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각 지역 신문사 기자들의 교류활동 영역을 넓히는 것이 필요하며, 지역신문 경영난을 위해서도 연대 광고 추진, 배너 광고 공동 추진을 통해 새로운 수요 창출을 이루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토론자들은 강진과 목포, 영암과 목포, 목포와 영광 등의 인접 지역은 공동의 아젠다들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원사간 교류가 활발하지 못한데서 오는 한계로 인해 기사 제휴가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힘의 배분과 결집을 통해 정보 공유와 기사 제휴 등의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데 공동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미나 구율화 변호사(서울 언론중재위원회)의 ‘언론보도로 인한 법적 분쟁과 보도 윤리’에는 보성군민신문 최유식 대표, 영암신문 허광욱 부장, 강진신문 주희춘 국장, 전남동부신문 이용 대표가 토론자로 함께 참석했다.

구 변호사는 “언론보도에 따른 분쟁이 곧바로 고소, 고발로 이어지면서 감정적인 대립 등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며 “언론중재위는 조정과 합의를 통해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부 기자상과 풀뿌리지방혁신 단체장상 시상식에는 김현수 장흥군의회 의장, 김명환 전라남도 교육위원, 유인학 전 의원 등과 김일태 영암군수, 황주홍 강진군수 등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희망의 풀뿌리 언론 기자상은 본지 조승화 기자, 영암신문 허광욱 부장, 완도신문 명지훈 기자, 장흥신문 김천일 부장, 나주신문 이영창 기자, 목포투데이 조종수 기자가, 칼럼상은 영암신문 최기홍 명예기자, 편집상은 목포투데이 신종욱 기자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역사회 공헌프로그램은 목포투데이 목포문화컨텐츠, 유공표창은 보성군민신문 최유식 대표, 목포투데이 신안나 기자, 강하현 기자가 수상했다.

우수직원상은 본지 이창준 기자, 강진신문 홍수경 사원, 나주신문 김진혁 기자, 목포투데이 강하현 기자, 보선군민신문 안서령 기자, 영광신문 채종진 기자, 영암신문 최기홍 기자, 장흥신문 백두연 차장, 완도신문 이진 사원, 전남동부신문 김계수 기자, 함평신문 김준식 기자, 해남신문 최원묵 차장 등 12명이 받았다.

올해 첫 시상을 하는 풀뿌리 의정 혁신상은 박병섭 목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유호진 영암군의회 의원, 김화자 장흥군의회 부의장, 김신 완도군의회 의원, 김창남 전남도의회 부의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회째인 풀뿌리 지방혁신 지역단체장 상은 경영혁신대상에 김일태 영암군수, 자치대상에 황주홍 강진군수가 수상했다.

시상식이 끝나고 김일태 군수와 황주홍 군수의 ‘지방의 브랜드와 지방자치단체’라는 주제로 초대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영암군 김일태 군수는 ‘돈이 되는 행정’, ‘소득창출로 군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모토로 영암군의 모습을 바꿔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영암을 브랜드화 시키기 위해서는 군의 기관단체장들부터 노력해야 한다”며 그 예로 “손쉽게 꺼내서 줄 수 있는 명함에 영암군을 홍보하는 PR문구 등을 삽입해 활용하고 특산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군민이 잘사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월출산 개발을 통해 영암의 성장 동력 사업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진군 황준홍 군수는 “가난을 극복해야 할 중요한 시기로 화합해야 할 때다”는 슬로건으로 지역간 화합에 대해 강조했다.

황 군수는 “가난과 싸움을 위해서는 지역감정을 줄이고 화합하며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서로 싸우지 않아야 한다”며 “남을 흉보는 시간을 줄이고 일하는 시간을 늘려 지역이 고루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또 “연구하는 자세와 미래지향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사회단체 등에는 앞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창준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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