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여수지역민들을 위해 무료로 신년음악회를 연다.

한화그룹과 월드비전 선명회어린이합창단(원장 김희철)은 오는 11일 저녁 7시 여수시민회관에서 ‘희망의 노래(Songs of Hope)’라는 테마로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명회어린이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현대음악과 친숙한 뮤지컬곡, 북과 부채춤이 함께하는 전통음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박제현 영화감독이 특별히 제작한 영상이 음악과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게 된다.

특히 한화그룹은 이번 공연에 한화석유화학 여수공장과 한화 여수공장 등에서 지원해 온 여수지역 공부방 및 복지시설의 아동과 어르신들을 초청하기로 했다.

오철곤 한화석유화학 여수공장 대외협력팀장은 “새해를 시작하며 기획한 이번 신년 음악회는 소외된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에게 문화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음악을 통한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여수와 대전 등 지역 도시를 순회하며‘한화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진행해 왔다.
 

◆ 월드비전 선명회어린이합창단은?

 기독교 국제 구호 개발 옹호기구 월드비전의 산하기관으로 1960년에 창단된 이후, 영국 BBC 주최 세계합창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고 48년간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4,700여 회의 공연을 한 바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어린이 합창단이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홍혜경과 세계 3대 카운터테너 이동규 등 많은 음악인을 배출했으며, 국내 최초로 ‘세계어린이합창제’를 기획하여 세계 유수의 어린이합창단을 초청하여 2000년부터 2007년까지 3회에 걸쳐 <월드비전 세계어린이합창제>를 개최한 바 있다.

이실근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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