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공무원 직장협의회가 10일 오후 6시 30분 여수시청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문화관광과 행정6급 이성진 계장을 대표자로 선출하고, 공식 출범했다.

여수시 공직협은 6급이하 직원 1천2백72명중 가입대상인 8백15명중 7백24명이 가입해 89%의 가입율을 보였다.

이번 공직협의 출범은 지난해 4월 8일 ‘여수시공무원직장협의회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와 시행규칙’이 공포된 후, 올해 6월 24일 직장협의회 설립 준비 모임이 결성됐으며 지난달 20일 발기인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들은 ‘직장내의 근무환경개선, 업무능률향상, 고충처리 등 복리증진과 지위향상을 도모하고, 민주적·합리적 행정을 추구하여 행정의 능률향상과 공무원의 사기진작을 기함으로써 주민에 대한 성실한 봉사자로서 본연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직장협의회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오랫동안 강요당한 비민주적 침묵의 사슬을 끊고, 이땅의 주인이자 봉사자로서 당당한 민주시민임을 선언한다’고 밝히며 ‘잘못된 조직문화, 부조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공직사회를 바르게 이끌어가는 주체로서 의무와 책임을 다하며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행복을 향유코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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