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사 여수산단 입주를 놓고 여수시의회와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반대하고 있는데, 바스프사 입주를 찬성하는 사회단체와 시민들이 훨씬 많은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일부 시민사회단체와 여수시의원 특히 환경특위 주도로 펴고 있는 반대운동이 마치 여수시민과 여수사회단체의 전체인 것처럼 비쳐지고 있어 심히 유감스런 일이라 하겠다.

이번 전모 의원이 한모 시민협대표에게 폭행을 가하고 폭언을 서슴치 않았다고 한 폭행사건이 바스프 입주 반대를 시민사회단체와 시의회가 공조하자는 논의의 자리였다고 하니 기가차서 하품만 나올 일이 아닌가.

의회와 시민사회단체가 짝짝꿍 하라고 여수시민들이 권유한 일인가.

여수시의 인구 3천여명이 매년 여수시를 떠나고 있는데, 그 이유를 여수시의회와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여러분들은 정말 모르고 있는가.

3려통합이 된 1998년 여수시 인구는 32만9천5백여명(’98. 4. 30)이었는데, 3년이 지난 6월 30일 현재 여수인구는 32만1천8백여명으로 3년에 8천여명이 ‘여수에서 먹고 살 수가 없다’고 타지로 이사를 떠나고 말았다.

시의원들은 시민들의 생계대책을 세우고 공장 하나라도 더 유치해서 시민들이 먹고 살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왜 바스프공장 입주를 반대하는 것이요.

바스프사의 정도의 위험성과 환경문제는 현재 여수산단 전체 공장 모두가 가지고 있는 현실인데, 바스프사만 반대하는 것이 무슨 속셈이요.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도 마찬가지요. 이웃집 사람들이 여수를 떠나 살 곳을 찾아간다는 이얘기를 듣고 아무런 생각이 없느냐고 묻고싶다.

바스프사 입주 여부는 여수시와 시의회, 시민단체, 바스프사가 공동으로 시민 여론조사 결과에 맡기자는 결단이 내려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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