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인 저금리시대에는 가장 매력적인 재테크 수단이 절세형 상품이라 할 수 있다.

지난 8월 14일부터 투신사와 은행에서 일제히 판매에 들어간 ‘비과세 고수익 고위험 펀드’도 그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위험은 투기등급 체권을 의무적으로 30% 이상 투자해야 한다는 데서 오는 것이다. 여기에서 알아야 할 것은 투기등급 채권이라 해서 투자위험이 높은 채권만 신탁재산에 무작위로 편입하는 게 아니라 당사의 경우 채권에 대해 신용분석을 통한 채권등급의 상향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을 엄선해서 편입하기 때문에 그렇게 염려할 부분만은 아니다.

원칙적으로 이 상품은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지만 거의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며 공모주 수익까지 감안한다면 상당히 긍정적인 재테크 수단이 아닐 수 없다.

기존의 비과세 상품에 가입했다 하더라도 1인당 3천만원 한도로 가입할 수 있으며 이자와 배당소득이 전액 비과세 될 뿐만 아니라 종합과세에서도 면제가 된다. 거치식과 적립식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한 뒤 1년만 경과하면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고 그 혜택은 3년까지 유지된다.

이렇듯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고 공모주 혜택도 받을 수 있는 ‘비과세 고수익 고위험 펀드’는 저금리 시대에 인기 투자 상품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이며, 이처럼 처음 설정된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발매 초기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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