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소방서(서장 이양형)에서는 여수석유화학 안전관리위원회의 자발적인 협조로 소화기 5백대를 도서지역민,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농어촌 9개 읍면동 거주민들에게 무료 보급하여 주택화재 예방 및 초기 화재진화태세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는 여수산단에서 지역주민의 생활안전에 다소나마 기여코자 소화기를 무료 보급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여수시와 협조하에 도서지역,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독거노인, 영세민세대 등을 소화기 무료보급 대상자로 선정하여 이날 행사를 갖게 된다.

소화기 보급행사 일정은 오는 8월 28일 오후 4시 묘도동 주민 50세대에 여수산단 대표가 직접 전달하게 되며 남면 삼산면 등 8개 지역민들에게는 읍면사무소 직원들이 소화기 사용법을 교육받고 대행전달 하게 된다.

작년 한해동안 여수 관내에서 발생한 전체화재 1백49건중 주택과 차량화재가 80건으로 53.6%를 차지하고, 화재의 대부분이 초기진압장비인 소화기가 없어 연소가 확대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수소방서에서는 5년전부터 소화기 보급사업을 전개하여 1천여대의 소화기를 소방차 통행이 불가한 화재취약지역 등에 보급하였고 올해도 생활이 어려운 지역민들에게 6백여대를 무료 보급하는 등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는 주택 및 차량화재 등에 적극 대처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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