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화정면 일원 화석예비 실사

여수 공룡화석지를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화석지 예비실사가 오는 28일 공룡발자국 등 이 남아 있는 여수시 화정면 낭도리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예비실사는 오는 8~10월에 있을 유네스코의 현지 실사에 대비한 것이다.

여수시는 이번 예비 실사는 본 실사에 대비하여 관리계획과 보존, 경관 등 보안사항을 미리 발견, 대처하기위한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예비실사에는 전남대 허민 교수 등 국내 추진단과 문화재청, 전남도, 경남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 1월 유네스코에 여수 공룡화석지의 세계문화 유산 등재를 신청했으며, 오는 8~10월 유네스코의 실사를 거쳐 내년 6월 유네스코 총회에서 결정된다.

여수 공룡 화석지는 화정면 낭도와 사도 등 인근 섬 7곳에 3800여개의 공룡발자국이 남아있으며, 결핵체(둥그런 모형)와 연흔(물결 모형)이 선명하고, 퇴적암과 단층 등이 잘 보존 돼 있다.

한편 EBS는 최근 여수공룡화석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프로그램 ‘하나뿐인 지구’를 여수시 화정면 낭도리 일원에서 취재, 촬영하여 다음달 7일 오후 10시부터 40분간 방영한다.

방영 주요내용은 여수 낭도리 공룡발자국화석 산지 및 퇴적층, 여수 사도 추도마을 옛 담장, 바닷길 열림현상, 조개류 및 해조류 채취 모습, 기암괴석 및 난대림 식생상태 등이다.

조승화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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