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에 수돗물 불소화사업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교수와 치과의사들이 대상 정수장 견학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충치 예방을 위해 지난 99년 90월부터 수돗물에 적정농도의 불소를 투입 공급하고 있는 여수시 학용정수장을 일본과 국내 교수는 물론 치과의사들이 지난 24일 오전 9시 견학차 방문했다.

이번 학용정수장을 방문한 사람들은 일본 애지학원 가강위생학 가토 가즈오 조교수와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김동기 교수를 비롯해 부산대 교수, 여수·순천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치과의사 3명 등 모두 9명으로 수돗물 치아 충치 예방관련 수돗물 불소화 사업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99년 1억2천5백72여만원을 들여 쌍봉동과 학동 등 급수인구 8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학용정수장에 수돗물 불소화 시설을 갖추고 수돗물에 약 0.8ppm의 적정농도의 불소를 투입하여 공급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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