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도동 정미자씨 최우수상 차지

열띤 노래경연으로 펼쳐진 KBS 전국노래자랑 본선이 지난 23일 진남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원로 인기코미디언 송해씨의 사회로 열린 이날 노래자랑은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유치 성공으로 한껏 기대에 부푼 시민들의 흥을 북돋았다.

이날 최우수상은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부른 정미자씨(묘도동)가 차지했으며, 막내딸과 함께 나와 부른 ‘사랑은 나비인가 봐’가 인기상을 차지했다.

특별 출연한 오현섭 여수시장이 개작을 해서 시민들에게 선사한 ‘허리케인박’은 장내의 환호와 함께 손뼉을 치며 따라 부르는 시민들의 열기로 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여수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기념하고 성공적 개최는 물론 이를 전국적으로 홍보를 하는 한편 그동안 시민들의 노고를  달래기 위해 이같이 전국노래자랑을 마련했다.

특히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도시 여수’, ‘제89회 전국체전 개최도시 여수’라고 새긴 옷을 입은 시민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한편 이날 녹화분은 오는 4월중에 KBS 1TV를 통해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현주 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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