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 전국회의원이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초대원장으로 지난 7월에 임명을 받고 본격적으로 청소년들 곁에서 업무를 보게 되어 이날 8·15광복절을 맞이하여 개원식을 갖게 되었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대중 대통령 내외분과 김한길 문화관광부장관 등 각계각층에서 7백여명이 참석하여 축하 하였다.

김대통령은 김원장과 테이프커팅을 한 다음 현황보고와 수련활동 현장을 참관하여 시설에 대하여 높은 관심을 보이고 김원장에게 “초대원장으로 청소년들에게 지덕체를 쌓토록하여 한반도 통일에 있어 밑거름이 되고 21세기 세계평화에 우리 청소년이 앞장서는데 기여하고 청소년 미래에 대한 가치관을 심어 주도록 잘 운영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하였다.

2부행사는 김한길장관의 축사와 수련원기를 김원장에게 수여하였고, 김원장은 인사말를 통해 “청소년들로 하여금 진정한 인격의 독립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어 그들이 물질의 유혹을 이기고, 정의가 불의를 이기며, 진실이 허위를 이길 수 있는 힘을 키워주자”고 하였고 “전직원들과 함께 훌륭한 시설에 부끄럽지 않게 신명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하였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새천년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자라게 하고 청소년시설의 운영과 청소년 수련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충청남도 천안시 목천면 독립기념관 동곡에 80만8천6백31㎡(24만4천평)에 정부가 1991년 청소년 기본법을 제정하면서 10년만에 6백40억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 개원하게 이르렀다.

주요시설로는 강의실과 분임토의장이 있는 연수·수련동, 8백석 규모의 대강당, 동시통역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국제회의장, 수영장 및 실내체육시설이 있는 종합체육관, 숙박시설인 5개동의 생활관, 예절실 및 다목적수련실이 있는 전통문화수련관, 1천석 규모의 야외공연장, 그리고 야외시설로 야영장과 산악자전거코스 등 종합적인 청소년 육성을 위한 수련의 장을 마련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단체, 성인(청소년지도자)연수단체, 일반가족 등 사전에 연락을 하면 훌륭한 시설을 이용 할 수가 있다고 한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041)620-7764

< 김명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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