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공회의소가 여수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1백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01년 4/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조업체의 경기실사지수(B.B.I)는 전분기대비 ‘100’, 전년동기비 ‘67’로 나타나 2001년 4/4분기에는 2001년 3/4분기(82, 108)와 비교해 볼 때 전분기에 비해서는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먼저 우리지역 석유화학 관련업체(여수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 30개사)들의 2001년 4/4분기 기업경기는 기업경기실사지수가 ‘90’으로 전분기(3/4분기 87)와 마찬가지로 기업경기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이는 수출, 대외여건, 내수, 대내여건, 생산량 수준 부분에서 둔화, 악화될 것이라 응답하였으며, 원재료구입가격, 제품재고 등은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여수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석유화학 업체들은 미국 등 주요수입국들의 경기침체로 인한 수출부진과 유가인상, 환율변동 등 대외여건의 악화와 물가상승, 고용감소에 따른 국내시장의 경기회복 둔화에 따른 내수시장의 판매 저하로 4/4분기에도 지역의 기업경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침체되어 있는 기업경기 활성화를 위해 정부는 더욱 다양한 경기부양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며, 업체들은 수출시장의 다변화와 차별화된 제품의 연구·개발을 통해 동남아 국가들의 제품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해야 할 것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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