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9월 한달동안 ‘세상에 빛을, 고객에게 희망을’이라는 캐치프레이즈하에 전국 1백85개 사업소에서 일제히 고객사랑캠페인을 펼친다.

이 기간중 한전은 홀로사는 노인, 소년소녀가장 및 아동수용시설 등 소외된 고객들을 직접 찾아가 누전차단기 점검, 불량기기 교체 등의 현장 서비스활동을 전개하며, 특히 장기미아를 가족에게 찾아주기 위한 활동을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



■장기 미아찾기 캠페인

한국복지재단에 따르면 현재 약 8백여명의 장기미아가 남아있는 실정이다. 장기미아중 상당수는 사리분별능력이 떨어지는 자폐아 또는 장애아동이며, 행정기관의 인가를 받지않아 개인 또는 사설단체 등에서 운영하는 미인가시설에 수용되어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전은 지역현황과 지리에 밝은 3천7백14명의 검침원들을 통해 전국의 미인가 아동수용시설 파악에 나섰고 12일부터 22일까지 확인된 시설에 장기미아 전단을 배포할 예정이다.

한전은 지난 99년 3월부터 전기요금청구서에 미아사진과 인적사항을 게재해 28명의 미아를 찾은 바 있다.



■사이버지점 인터넷빌링 및 Thank you Card제 시행

한전은 전기요금 자동이체고객이 홈페이지(www.kepco.co.kr)사이버지점을 통해 인터넷빌링에 가입할 경우 자동이체 할인(전기요금의 1%/5천원한도)외에 매월 2백원을 추가로 할인한다. 가입고객은 전기요금청구서를 E-mail로 받게되며, 이사할 경우 요금계산 등의 부가서비스와 각종 생활정보도 정기적으로 제공받게 된다.

또한 ‘요금미납시 무조건 단전한다’는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 9월부터 10만원 이상의 전기요금을 연체한 고객이 단전조치 이전에 납부할 경우 감사카드(Thank you Card)를 전달하기로 했다. 대상고객은 월평균 약 5만호 정도로 예상된다.

취재팀  webmaster@yeosunews.net

<저작권자 © 여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