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육질 개선을 위한 환경개선 시범사업 평가회가 지난 8월 30일 오전 10시 30분 여수시 화양면 나진리 최인호씨 농장에서 열렸다. 여수시 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한 이날 평가회에는 시범농가와 인근 축산농가 및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범사업 추진 개요와 축사 환경개선에 의한 생산성 향상, 깔짚 절감과 효과 등에 대한 평가 분석과 개선방안 등의 논의와 함께 조사료 생산 및 한우고급육 생산기술 교육도 실시했다.

여수시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한우 육질 개선을 위한 환경개선시범사업에는 모두 12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 농가에는 환풍기와 차광막, 분수살수장치 등이 지원되고 있는데 이들 12농가에서는 모두 7백50여 마리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한우 사육에 있어 깔짚의 확보난과 고비용, 그리고 여름철 고온기에 사육 한우들의 정상적 사료 급여 기피를 개선하기 위해 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추진결과 깔짚 구입비가 50%가량 절감되고 일반 사육한우에 비해 증체효과가 15%정도 향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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