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할 때는 항상 오해를 예방해야 한다. 0.01%의 오해를 예방할 수 있는 어휘를 선택해서 말해야 한다.

직장인들이 하는 생활 중에서 언어생활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언어생활의 성패가 직장에서의 성공 여부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므로 말을 할 때 항상 오해의 소지가 파생되지 않도록 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말로 결례를 하면 주워담을 수 없다. 곡식은 흩뜨려도 주워담을 수 있지만, 말은 그럴수 없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을 수 있고, 말 한마디로 10년 이상 고생할 수도 있다.

직장에서 상사와 얘기할 때는 말조심을 하는 사람이 많지만, 동료나 부하직원과 대화할 때는 경솔하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말이 경솔하면 리더쉽을 확립할 수 없다. 일은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동료나 부하직원들로부터 존경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개 그의 말하는 내용에 문제가 내재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생각을 갖게 된다. 그러므로 직장에서 상사가 되는 사람은 아무리 갓 입사한 신입사원이라 할지라도, 생각을 강요하는 어투를 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여성들에게 얘기할 때는 성차별적 뉘앙스를 주는 언어선택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한 번 선택한 어휘 때문에 성차별적 태도를 가진 정치인이라고 호되게 비판받은 영국의 정치인이 있다. 그의 본 뜻은 여성을 공정하게 대우해 줘야 한다는 취지가 담긴 연설이었지만 그가 선택한 어휘 때문에 그는 여성들의 거센 비난에 직면하여 더 큰 정치가로 성장하는데 커다란 장애가 되어버린 경우가 있었다.

0.01%의 오해를 생각하며 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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