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성케멕스(주) 여수공장은 기능성용제와 모노머, 유기과산화물, 우레탄소재, 의료용제품 등 석유화학제품과 정밀화학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 공장 폭발사고를 일으켜 지역민들을 불안해 떨게했던 회사이다.
영산강 환경관리청은 최근 “여수시 화치동에 위치한 호성케멕스(주) 여수공장이 인근 해역에 지정폐기물을 유출해 수질을 크게 오염시켜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호성케멕스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환경단체 관계자는 “지난해 폭발사고로 시민들로부터 안전불감증이라는 비난을 받아온 회사가 이제는 환경오염불감증까지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며 “공장증설효과로 올해 영업이익이 19%나 증가했다고 자랑해오던 호성케멕스가 정작 지정폐기물도 관리 못하는 회사에 불과했냐”고 비난했다.
한편, 영산강환경관리청은 “호성케멕스 외에 월래동 KC환경서비스(주)도 먼지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해 대기를 오염시켜 개선명령을 내렸으며 만흥동 오천산업, 신영수산 등 여수지역 34개 업체가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해 수질을 오염시켜 1차개선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취재팀 webmaster@yeosunews.net
<저작권자 © 여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