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물품질감사원여수지원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절을 맞아 제수용 및 선물용 수산물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어 수산물 및 수산가공품에 대하여 17일부터 29일(2주간)까지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속대상업소는 제수용, 선물용 수산물제조·가공업소와 백화점, 대형할인매장, 도·소매 및 재래시장 등 수산물 판매업소이고, 단속대상품목은 김, 조기, 명태, 굴비, 옥돔, 갈치, 홍어, 꽃게, 낙지 등을 단속할 계획이라고 했다.

특히, 원산지를 허위표시하거나 위장판매하는 행위, 국산과 수입산 수산물을 혼합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표시 대상수산물을 미표시하여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고 했다.

이번 단속에 적발되면 원산지 허위표시자는 사법당국에 송치·고발하고 원산지 미표시자는 5만원 이상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했다.

한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여수출장소(출장소장 허세열)는 소비자에게 올바른 구매정보를 제공하여 알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2001년 3월 1일부터 콩, 옥수수, 콩나물에 대하여 유전자변형농산물표시제를 시행하여 6개월 동안 대상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충분한 홍보를 거친 후 지난 9월 1일부터 표시 위반업소에 대해서 형사입건,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단속을 펼치고 있다.

유전자변형농산물을 판매할 때에는 포장재나 용기에 ‘유전자변형 콩’ ‘유전자 변형 옥수수 포함’ 유전자변형 콩으로 재배한 콩나물 포함 가능성 있음’ 등으로 표시하고 판매를 해야하며, 만약 이를 위반하여 유전자변형 농산물을 아닌 것으로 허위표시 할 경우에는 3년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고, 표시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여수출장소에서는 지난 6개월동안 관내 1백95개소 GMO표시 대상업소에 대하여 유전자변형농산물 표시제가 무리없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간담회 개최 및 교육과 홍보를 수차례 걸쳐 실시하였고 또 홍보용 전단 및 푯말을 직접 제작하여 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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