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에 따르면 주승용 여수시장은 지난 14일 파리에서 개최되는 심포지엄에 당초 참가계획이 없었으나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 경쟁국인 중국이 상해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키로 했다는 정보에 따라 중앙유치위 등과 협의, 대표단을 확대, 주승용 여수시장과 중앙유치위 김대성 사무총장 등이 참가키로 긴급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BIE와 파리시, 2004세느 생드니 엑스포조직위 등 7개 기관 주관으로 14일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에서 열리는 박람회 관련 심포지엄에는 BIE회원국 대표들과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해양수산개발원 김도훈 박사가 ‘1회성 행사인 박람회가 지역개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석한 우리나라 대표단은 12일 파리로 떠나 현지에서 현대 임직원들과 합류, BIE회원국 대표 및 사무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10세계박람회의 우리나라 유치 배경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지를 당부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교섭 활동을 펼친후 귀국해서 러시아 모스크바의 엑스포 예정지를 방문해 준비상황을 살펴보고 18일 귀국했다.
한편, 중국 상해시는 지난번 열린 BIE총회에서의 우리나라 대표단의 규모와 적극적인 유치활동에 위기감을 느끼고 이번 심포지엄에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취재팀 webmaster@yeosunews.net
<저작권자 © 여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