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9개 시군을 통합, 광역시를 만들자는 의견이 날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송재구 前여수시장이 통합광역시의 명칭을 ‘전경광역시’로 명명하자고 제안했다.

송 前시장은 10일 오후, 삼려통합 4주년 기념 초청강연회에서 “전라남도의 여수와 순천, 광양, 구례, 고흥, 경상남도의 진주와 사천, 하동, 남해를 묶어 ‘전경광역시’를 만들자”고 말했다.

송 前시장은 “전남동부권과 경남서부권을 통합시켜 광역시를 출범시킬 경우, 망국적인 지역감정이 해소될 뿐만아니라 광양만권이 동북아 물류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본지는 삼려통합을 위해 제호를 여수반도신문에서 여수신문으로 바꿔 삼려통합의 여론을 주도, 삼려통합을 성공시킨 직후부터 ‘광양만권 광역시통합에 앞장서겠습니다’라는 모토를 전면에 내걸고 비교적 낙후된 경남 서부지역과 산업, 물류의 전진기지로 커나가고 있는 전남동부지역의 통합을 통해 동북아의 중심도시로 성장시키자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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