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실 구축 컴퓨터 기증도

◇필리핀 세부시에 도착한 사랑나눔회 회원들이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여수신문】여수 지구촌 사랑 나눔회 회원들이 필리핀 세부시에서 활발한 의료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26일 필리핀 세부시에 도착한 여수 지구촌 사랑 나눔회 의료봉사단은 세부시 바랑가이 말발랑에서 본격전인 의료 진료 활동에 나섰다.

의료봉사단은 첫날 진료에서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내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치과, 한의과 환자 2천여여명 진료하고 의약품을 전달했다.

특히 내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환자들이 많이 몰려 의료진들은 진료에 분주했으며 현지인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고 여수시가 30일 밝혔다.

정해균 여수시부시장을 비롯한 교류지원단은 여수시와 자매결연시인 세부시청을 방문해 양시간 우의를 돈독히 하고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서로 협력키로 했으며 정 부시장은 2012세계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지난 29일 봉사단은 현지 구호 활동사업으로 세부시 초등학교 등 4개소에 전산실을 구축하고 컴퓨터 80대를 기증했다. 또 학생들을 위해 농구공, 학용품을 지원하는 등 여수의 사랑을 필리핀 현지에 널리 전하게 된다.

이번 봉사단 26명은 세부현지에서 30일까지 의료봉사활동 펼치게 되며 자매도시 교류행사 등을 통해 여수시의 위상을 국제사회에 높이게 된다.

이번 해외 의료봉사활동은 지난해 아프리카 봉사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여수시 위상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현주 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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