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러 대참사는 달러와 주가의 폭락을 가져왔고, 원유가 폭등 등 세계경제를 침체의 늪으로 빠뜨리는 결과를 불러왔다.
이번 테러 참사로 미국은 2천억달러의 재정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측되며, 재미 교포 2명이 사망하고 16명도 이번 테러 참사로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은 희생자 구조작업, 테러범 추적, 보복을 준비하면서 개전을 선포하였다.
이번 테러의 배후 인물로 지적된 빈 라덴을 넘겨줄 것을 아프가니스탄에 요구하는 한편, 빈 라덴을 후원하고 은신처를 제공해 온 아프가니스탄 등 중동 국가들에 대해서도 응징하겠다는 미국의 전의로 보아 21세기의 최초 전쟁이 초읽기에 들어간 실정이다.
우리나라도 서구 유럽을 비롯한 세계각국과 미국에 협조하겠다고 했으니, 어떤 형태로든지 이번 테러집단과 테러지원 국가에 대한 전쟁에 휩싸이게 됐다.
문제는 전쟁이 일어나고, 그 전쟁이 장기화 될 때 세계경제는 침체 속에 빠져들게 될 것이고, 우리나라 경제회복도 더디어지게 될 것이라는데 있다.
특히 여수산단의 경기가 침체속으로 빠져들면서 지역경제가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 우려된다.
LG칼텍스정유는 원유가 폭등으로 휘발유를 비롯한 석유제품 가격을 올리게 될 것이고, 나프타 등 석유제품을 원자재로 사용하는 여수석유화학공단 전체가 원가 상승과 석유제품 판매 저하로 나타나 중소기업들의 부도사태로 나타나면서 지역경제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테러집단과 테러지원 국가에 대한 응징차원의 전쟁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무력사용은 속전속결로 마치고 경제, 외교 등 장기적 고립정책으로 세계경제 활성화에 정책배려가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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