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곤 정책비전, ‘시민우선 시민중심 행복특별시’

"정치적 목적의 갈등 구조…현 시장의 분열전략"

전창곤 여수시의장 <사진 김성환 프리랜서 기자>

◆ 전국동시지방선거 여수시장 출마의 변

지난 4년간 여수시의 위상이 심각하게 추락하고 있습니다. 다 알다시피 여수시는 인구구조, 산업, 자 원, 기회 등 장점과 가능성이 많은 도시다. 여수가 가진 장점을 살려 여수만의 경쟁력을 가져야 하는데 전남 제일의 도시인 여수가 인구도 정책도 여수시의 위상에 걸맞지 않게 뒤처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가 리더십의 부재라고 생각합니다. 여수를 잘 알지 못하고, 시민들의 생각을 잘 읽지 못하는 리더가 권위적이고 독선적인 행정으로 여수를 위상을 추락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지방분권시대이자 대전환의 시대입니다. 지역이 스스로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만의 특별한 경쟁력을 가져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을 잘 아는 사람이, 시민들과 소통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3선 시의원으로서, 시민을 대변해온 시의회 의장으로서, 권위적이고 독선적인 시정운영으로 여수시가 뒤처지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습니다. 이제 진짜 지역을 알고, 지역을 고민하고, 시민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 시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저는 ‘지역감수성’이라고 이야기한다. 지역을 알고, 지역에서의 정치활동이 경쟁력이 되어야 하고, 그것이 마땅한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선 7기에 잃어버렸던 시민의 가치와 자존심을 다시 세우고 싶습니다. 시민들이 대접받고 시민들의 의사가 존중받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시민의 생각을 대변해 왔던 시의회의 대표로서 대전환의 시기에 잃어버린 시민들의 자존심을 세우고, 시민들이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 이루고 싶은 가꿔가고 싶은 여수시의 미래상은 어떤 모습인가

시민들이 스스로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첫째, 지방자치의 권력을 ‘시장’에게서 ‘시민’으로 돌려놓아야 합니다. 시장은 분명 지방행정을 이끄는 리더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리더가 권력을 독점하고 시민들을 지배해서는 지방자치의 미래가 없습니다. 시민들이 자유롭게 제안하고 정책 결정에 참여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도시야말로 진정한 지방자치의 모습이 될 것입니다. 모든 분야에서 시민들이 참여하고 시민들이 결정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 것입니다. 시장이 직접 찾아가서 시민들의 의견을 묻고 현장에서 답하고 결정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모델을 구체적으로 구현해 볼 생각입니다. 일 년에 한 번 하는 형식적인 주민과의 대화가 아닌 매주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그들과 토론하고 현장에서 정책을 결정하는 찾아가는 ‘청책마당’을 제도화할 것입니다.

둘째, 여수만의 특별한 경쟁력을 갖추고 이를 통해 시민들의 먹거리를 만들어 내는 일을 하고자 합니다. 여수는 인구, 산업, 자연환경 등 다양한 방면에서 충분한 자원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동안에는 이를 구체화하지 못했다. 아니 하지 않았습니다. 관광, 산단, 어촌, 섬 등 여수만의 강점이 넘쳐납니다. 이 강점을 특별한 경쟁력으로 만들어 내도록 분야별 대표정책을 만들어 내고자 합니다.

셋째, 여수시를 남해안 경제중심지로 성장시키고 싶다. 과거 여수에서는 “돈 자랑하지 말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미래에도 그런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지역의 경제기반을 다양화하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석유화학, 관광, 수산업뿐만이 아닌 유통, 금융, 제조 등 산업을 유치하여 여수시가 명실상부한 남해안 경제중심지로 자리잡도록 하겠습니다.

"시장선거는 시민들이 지역의 미래를 디자인하고 방향을 결정하는 과정"

◆ 최근 모 언론의 여수시장 선거전망 기사가 논란이 됐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차기 총선을 겨냥한 갑을지역위원회 대리전 양상을 보일 것이란 분석기사 입장

시장선거는 시민들이 하나 되는 과정이지 누구의 대리전이 되어서는 안 되고 그럴 수도 없습니다. 이런 식의 분열적 사고를 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시민 전체에게 평가받기가 두렵기 때문에 지역을 편 가르고 이를 통해 자신이 이익을 보자는 발상입니다. 정치는 시민들의 안전과 행복한 삶을 목표로 하는 경쟁의 과정입니다. 주철현, 김회재 두 분 국회의원 또한 지역의 발전과 시민들의 안녕을 위해 누가 더 좋은 정책을 개발하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경쟁하는 것입니다. 당연하고도 건전한 경쟁을 지역의 분열로 몰아가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당내에서의 후보자들 간의 경쟁 또한 당연합니다. 다만, 그 경쟁은 누가 더 시민들에게 좋은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느냐, 누가 더 시민들의 편에 있느냐를 가지고 경쟁해야 할 것입니다.

‘대리전’이라는 표현을 쓰는 분들이나 이런 분열적 생각을 확산하는 분들은 그 정당한 경쟁에 끼지 못하기 때문에 일부러 편을 가르고 어부지리를 얻기 위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두 분 국회의원 모두 지역을 위해 일하고 있고, 정당한 경쟁을 통해 민주당의 후보가 선정되면 힘을 합쳐서 함께 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정치는 시민들에게 더 잘하기 위한 경쟁의 과정입니다. 그 경쟁에서 더 많은 시민들의 동의를 얻는 사람이 잠깐 동안의 대리권, 대표권을 얻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의 상황을 지역간의 분열로 몰아가는 것은 결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제8기 민선 여수시장에 당선된다면 제일 먼저 추진할 핵심공약과 정책은 무엇인가.

제가 생각하고 있는 정책의 비전은 ‘시민우선 시민중심 행복특별시’입니다.

첫째, 시민우선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여수시의 주인은 여수에서 살고 있는 시민입니다. 모든 정책은 여수시민에게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1500만 관광객을 이야기하지만 정작 시민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무엇일까? 국내 제일의 석유화학산업단지가 있지만 시민들은 무엇을 얻고 있는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시민우선정책의 핵심은 여수시민이라면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인센티브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여수시민이라면 누구나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여수시민이라면 할인받을 수 있는 영역을 넓혀 나갈 것이다. 최소한 여수에서는 여수시민들이 특별하게 대접받는 도시를 만들 것입니다.

둘째, 시민중심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민선 7기에서 시민은 주인이 아니었습니다. 독선적이고 권위적인 행정으로부터 진짜 주인인 시민에게 권력을 돌려주어야 합니다. 모든 시정에 시민들이 제안하고, 결정하고, 참여할 수 있는 시민참여플랫폼을 온·오프라인으로 만들어 낼 것입니다.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기술을 도입한 ‘온라인 여수시청’을 만들 것입니다. 오프라인에서도 웅천지구와 죽림지구에 통합민원 출장소를 설치하는 등 시민들의 행정서비스 편의를 도모하겠습니다.

셋째, 누구나 소외됨 없이 행복한 삶을 누리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여수는 다양한 인구구조를 가지고 있는 도시입니다. 어르신, 청년, 장애인, 다문화, 1인가구 등 다양합니다. 각 유형별로 행정서비스, 복지정책이 필요하고, 분야별로 여수만의 특별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여수시 가구의 절반 가까이 되는 1인 가구의 경우 이들 세대의 특성에 맞춘 서비스를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1인 가구들이 보다 편리하게 행정 및 생활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24시간 열린 민원실과 택배 보관, 무인세탁소, 반찬가게 등이 집적된 24생활서비스 지원시설을 권역별로 설치하겠습니다.

"권오봉시장의 일방적이고 독선적인 행정이 갈등 요인"

◆ 집행부와 시의회 간의 갈등과 대립관계가 항상 지적된다. 만약 제8기 여수시장에 당선될 경우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가.

그동안 의회와 집행부간의 갈등과 대립이 없었다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다만, 그동안의 갈등은 권오봉 시장의 일방적이고 독선적인 태도 때문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의회, 집행부간 갈등사례를 보면 분명해 집니다. 최소한의 협의, 최소한의 공론화 과정도 없이 시장이 필요한 일에 대해서 의회에 던져놓고 승인해 달라고 하는 것은 시의회가 시민들의 대변자로서 일하지 말라는 것과 똑같습니다.

필요한 정책, 필요한 예산에 대해서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시민들의 삶과 관련있는 정책과 예산에 대해 집행부가 일방적으로 던진 안건에 대해 아무런 문제 제기를 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의회의 직무유기입니다. 권오봉 시장의 경우 시민, 의회, 공무원 모두를 권위적으로 지배하려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으면 갈등을 조장하고, 편을 갈라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식 자체가 민주주의에, 지방자치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시장이 되면 그동안의 방식과는 확연히 달라질 것입니다. 우선 저는 최초의 시의회 출신의 시장으로서 시의회가 뿌리이기 때문에 의회와의 합리적 소통과 협력이 가능할 것입니다. 지방자치 제도에서 바람직한 시민의 대표를 선출하는 과정은 시의회에서 시정에 대한 전반적인 학습과 대안 제시를 경험했던 사람을 선출하는 것입니다. 시정운영을 경험하지도 지역사회에서 봉사하지도 않았던 사람들이 서울에서 호의호식하다가 끝나고 나서 마치 지역에서 봉사하는 양 내려와서 자기 권력만 취하는 방식은 더 이상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저는 시의장으로서도 항상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개인의 독단이 아닌 더 많은 사람들의 집단지성을 믿기 때문입니다. 의회와 행정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더 좋은 정책이 만들어진다고 믿습니다.

"잘못된 정책 바로잡지 않는다면 그것이 의회 직무유기"

◆ 여수시의회 하반기 의장으로서 집행부-의회 간 대립 갈등(=시 청사 별관 증축, 경도개발) 조장 지속이라는 비판에 자유롭지 못하다. 이에 대한 입장

그렇습니다. 많은 부분 갈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갈등을 조장하고 만들어 낸 것은 시의회가 아니라 권오봉 시장이라는 것입니다. 그간의 갈등은 권오봉 시장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고 시민들의 이익을 보장하기 위한 활동이었습니다. 의회가 잘 된 정책을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대립과 갈등은 권오봉 시장의 일방적이고 잘못된 행정 때문에 비롯된 것들이었습니다. 문제점을 지적하고, 방향을 바로잡는 과정을 권오봉 시장은 마치 의회가 잘 된 정책을 가로막는 것처럼 호도하고 때로는 일부러라도 의회에서 갈등상황을 연출해 내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은 지역의 갈등과 분열이 자신에게 더 이익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역을 갈라치기 해야 득이 될 것이라는 생각은 결단코 잘못된 생각이고 지역의 리더라면 하면 안 될 생각입니다.

그동안의 갈등사례를 볼까요. 청사별관 증축도 여수-여천을 갈라놓고 싸움 붙여서 누가 이기나 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에 결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시민, 의회, 행정,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서 제대로 된 대안을 만들고 추진해도 될 일을 내가 정하는 대로 따라와라, 따라오지 않으니 지역 간 갈등을 만들어 내는 방식을 어찌 동의하겠는가?

경도개발 건도 마찬가지입니다. 시 행정이 왜 존재하는가? 개발업자의 이익이 아닌 시민들의 이익을 우선해야 합니다. 관광개발을 핑계로 부동산 장사를 할 것이 뻔한 사항에 대해 의회가 제동을 걸지 않으면 누가 걸겠는가? 갈등과 대립이 핵심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권오봉 시장이 추진하는 정책이 과연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었는지, 아니면 자신의 치적을 위해 필요했던 것인지를 다시 봐주시길 바랍니다.

◆ 다분히 정치적 목적으로 구여수권(더민주여수갑지역위)에서 발목잡기로 갈등관계를 조성해 여수지역발전을 저해한다는 비판이 뒤따른다. 이는 지역 내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우려를 표하는데 이에 대한 입장.

우선, 구여수, 구여천 이런 단어가 더이상 통용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수는 하나다. “민주당 갑 지역위원회가 발목 잡는다”라는 발상은 권오봉 시장의 사고의 틀입니다. 권오봉시장은 지역이 갑과 을로 나누어져서 분열해야 어부지리를 얻을 수 있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늘 “갑지역이 발목 잡는다”는 말을 하는 모양입니다.

국회의원이나 시의원, 도의원 등의 정치행위에 대한 평가는 시장이 내리는 것이 아니라 유권자인 시민이 평가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잘못된 정책은 탓하지 않고 그것에 대해 문제 제기하는 사람들을 갑지역위원회로 몰고 갈라치기하려는 시도는 정말 잘못된 것입니다. 저는 민주당 갑, 을지역위원회 모두 공당의 지역조직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정당하게 일하고 의견을 표명하고 있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세부적인 내용에서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이는 모두 시민을 위한 정치적 경쟁으로 보아야 합니다. 이를 오히려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것은 권오봉 시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민주당 소속이기는 하지만 시장선거 과정에서 탈당했고, 또 슬그머니 복당했기 때문에 민주당 내에서는 지지를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 민주당을 분열시켜서 자신이 이익을 얻고자 하는 잘못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수 정책이 아닌 눈치보고 뒷따라가는 행정으로 도시경쟁력 쇠퇴"

◆ 여수시 도시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인근 지자체에 인구수가 역전당하며 본예산(여수 1조3천2백억)도 역전, 정치력의 약화, 인구 지속 유출 등 우려감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이에 대한 입장은.

안타깝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는 사실입니다. 인구 측면에서도 아무 대책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속절없이 역전 당했고 정책적 측면에서도 여수시가 선도한 정책을 하나도 만들어 내지 못했습니다. 민선 7기 여수시가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만들어 낸 정책이 무엇이 있는가? 통합청사와 같이 시장의 치적을 위해 최소한의 공론화 과정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시민들을 편 가르고 해서 오히려 시민들을 불편하게만 만들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의 삶이 힘들어져서 최소한의 지원이 필요해 재난지원금을 요청했지만, 처음에는 재정이 없다 하지 않았는가? 정말 재정이 없었다면 못 주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시민들과 시의회가 요구할 때는 못 주겠다고 버티다가 다른 도시에서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것을 보고 뒤늦게 따라서 결정하지 않았는가? 결과적으로 시민들에게 거짓말을 했던 것입니다. 이런 시장중심의 행정이 여수시 경쟁력을 떨어트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은 중앙부처 관료 출신으로서 나름 경험과 인맥을 통해 무엇이든 지역에 도움 되는 일이 있지 않겠나 믿었지만 한마디로 맹탕이었습니다. 정치경험이 없다보니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하기 보다는 사사건건 갈등만 만들어 냈습니다. 정치경험이 없는 것도 문제지만 다른 사람을 인정할 줄 모르는 오만함이 불러낸 비극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이 바라는 도시를 만들어야 하고 시민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해야 합니다.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정책을 해야 그래야 여수에 사람들이 돌아오고, 여수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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