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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결과·선거구 획정…경선 일정 감안 마지노선 2월초 윤곽”더불어민주당 이용주 총선 후보자 인터뷰 <2>
더불어민주당 이용주 전 국회의원 <사진 김성환 프리랜서 사진기자>

이용주 “주철현 의원 상포 등 해소되지 않은 의혹 어느시점 표면화될 것”

합구 주철현·김회재·이용주 3자 대결보다 현 상태 갑선거구 출마 더 유리

‘순천 이정현’처럼 여수에 예산폭탄 가져올 큰 정치적 인물로 키워주시길

▶ 과거 21대 총선 부정적 기류에 대한 해명

제21대 총선에서 지는 선거라고 봤다. 주변에서 지더라도 하자라고 해서 했다. 그래도 이길 가능성은 있다고 봐서 뛰어들었다. 다른 선거지역은 다른 이슈가 없었다. 그러나 여수갑은 상포라든지 여러 가지 이슈가 남아있는 선거였다. 지금으로 따져보면 주 의원이 컷오프 된 것이 불행한 일이었지만 ‘저는 나중에 말했어요. 따져보면 컷오프 때문에 당선됐다'고.

무슨 말이냐. 1월초 경선에 주철현 후보가 됐다고 치자. 1~3월 열심히 공격할 수 있었다. 그런데 무려 2개월이나 재심을 안했다. 2월 재심하고 경선에서 후보가 됐다. 1월 10일 컷오프 됐는데 공격할 수가 없었다. 컷오프 된 사람에게 상포 관련 물어보거나 토론회 하자고 공격할 빌미가 없었다. 그래서 선거 기간이 짧아 격렬하게 붙은 것이다. 정상적인 선거기간이었다면 단계적 전략에 맞춰 공격했을텐데 압축적으로 단기간에 집중포화를 날린 것이다. 짧은 선거기간동안 과하게 몰아붙일 수 밖에 없었다. 오히려 컷오프 때문에 공격 받지 않은 것이 전화위복이 됐다. 

당시 전남에서 30% 넘는 사람이 박지원 후보와 저 밖에 없었다. 이슈가 먹힌 것이다. 좀 더 시간이 있었다면 달라질 것이다. 그 자료 보름 전에 선거는 뒤집혔을 것이다. 그 이슈가 돼서 컷오프 될 걸로 봤다. 중앙당에 가서 재심 받아오라고 했다. 컷오프 된 것을 가만 놔뒀겠냐.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만약 졌어도 박빙의 승부가 됐을 것이다. 그 자료가 3일이 아니라 10일 전이라면 선거는 끝났을 것이다. 그 자료가 이번에도 문제가 될 것이다. 가하든 부든 답을 해야 한다. 있었는지 없었는지 사전에 공작을 했는지 답해야할 것이다.

음주운전 전력은 경위야 어쨌든 명백히 잘못한 것이다. 평소에 음주운전 안하고 있고 거기에 대해서는 재론할 여지가 없다. 그 뒤로 술을 끊었다. 음주운전을 완전 끊었다. 그 부분에 대해서 평가를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 합구 전제 경선 - 승리의 가능성

주철현 의원이 잘했다면 ‘못 넘을 산인가’ 생각하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주철현 의원 지지세는 25~30%, 김회재 의원 30~35% 이 정도로 본다. “주철현, 김회재, 이용주 3명 중에 한 명의 국회의원을 뽑는다면 ‘여수에서 가장 안 되어야할 사람이 누구냐’이다. 정말로 여수에서 한명을 뽑는다면 김회재가 될까? 순천고 출신 김회재 의원은 캠페인 자체가 안될 거라고 본다. 경선과정 중에 끝가지 3명이 남아있다고 본다면 여수고 대 순천고, 한쪽으로 몰아주자는 분위기가 나올 수 있다. 그 내부에서 조정한다면 주철현과 이용주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 현 갑을 선거구 유지

개인적으로 합구가 되면 앞서 언급했던 주철현, 김회재 의원을 상대로 2번의 검증을 거쳐야한다. 두 개가 경합이 되어야하는데 반면 갑선거구는 하나의 이슈, 주에만 집중하면 된다. 그래서 합구보다 현 체제로 갑에서 경쟁이 더 쉽다. 또 선거법 개정이 늦게 결정된다면 더더욱 할 만하다.

종화동 밥차봉사활동에 나선 이용주 총선 후보자가 고개숙여 어르신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 김성환 프리랜서 사진기자>

▶시간이 촉박한데 그리고 조직력 핸디캡 극복 방안은

제21대 총선에서 죽기 살기로 뛰어 30%를 얻었다. 무소속이어도 저를 찍은 사람이다. 여당이어도 무소속인 저를 찍은 표들이다. 주로 갈 표는 아니다. 그 표만 확보하면 된다. 나머지는 안티 표로 5% 앞서면 된다. 그래서 제가 11월 12월 2개월 보면 답이 나올 것이다. 출마가 알려지게 되고 ‘이용주 너 나오면 주철현 안 뽑아도 되는거야’ 이 표가 더 많다. 안티 주에 대한 표가 따라온다. 결론적으로 나는 25~30% 지지표를 만들면 이용주를 지지하지는 않더라도 안티 주가 따라올 것으로 본다. 그리 계산해 보면 12월말 정도 이뤄질 것으로 봤는데 지금으로서는 11월말이나 12월초 달성될 것으로 예상한다.

▶국회의원으로서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정치를 시작했을 때 대통령 비서실장을 꼭 해보고 싶었다. 여당을 해보고 싶었던 거다. 권한을 가지고 청와대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해보고 싶었다. 이제는 야당이 된 민주당을 여당으로 만들겠다. 그걸 목표로 내세우겠다. 그것도 빨리.

헌법상 탄핵을 현실화시켰다. 만약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면 헌법에 있는 탄핵절차를 추진하면 된다. 여수에 있는 국회의원 중에 누가 있나요, 내가 국민의당에서 해봤다. 내가 하겠으니 맡겨달라는 것이다.

강한 민주당이란 말은, 헌법적인 규제에 의해 탄핵을 추진하겠다. 탄핵의 주역, 국회 청문회 주역이란 브랜드가 나에게 있다. 그건 사람들이 인정하고 있다. 윤석열 꼼짝 못하게 할 사람, 이용주는 했잖아. 그런데 책임론, 기저에 정권을 빼앗긴 의원들도 책임을 져야한다. 이 두 분 주철현, 김회재 의원은 여당을 야당으로 만든 의원이기에 책임에 통감해야한다.

▶여수시 정책의 우선순위라면

여수시는 인구수 늘리기 하지 말고 앞으로 삶의 질에 정주여건에 주안점을 둬야한다. 방향을 바꿔야한다. 시정 1순위를 인구증가에 두니 2,3 4순위가 밀린다. 제 순위를 찾아야한다. 돌아보면 여수는 발전단계가 여수항개항, 산단조성 등 여러 단계가 있었다. 거기에 따라서 발전이 이뤄졌다. 예를 들어 순천여수 간 전용도로 가다보면 공단이 많이 조성됐다. 공장 많이 지어졌지만 정작 여수가 아닌 광양순천에 살고 싶어한다.

인구수가 늘리려면 새로운 산업이 유입되어야한다. 근데 공장 지을 땅이 없네. 그러니까. 장기적인 측면에서 10년 뒤를 위해서 지금 땅을 만들어야한다. 일반산업단지, 국가산업단지 등 시민들을 이해시키고 교육시켜 설득시켜야한다.

서울과 비교해 비교우위에 있는 것이 있다. 바다가 있다. 뭘해도 안 되지만 바다가 있다. 산업단지도 마찬가지다. 여수는 복이 많아서 항만, 공항, 기차, 고속도로도 있다. 이런 곳이 많지 않다. 목포 대불공단 조성됐지만 공장이 없다. 과거 율촌산단 텅텅 비었었지만 지금은 꽉 찼다. 그런 식으로 장기적인 측면으로 산업단지 조성해야 한다. 여수 국가산단 외에 여수에 오천산단, 화양농공단지 2개 밖에 없다. 말이 안 된다. 또 하나 경쟁력을 높여야한다. 수산업도 할 수 있다는 인식을 바꿔줘야 한다. 힘든 일이라고 치부하면 사람이 없어지게 된다, 우선순위로 시에서도 막대한 투자가 이뤄져야한다. 그런데 그런 말들을 잘 하지 않는다.

▶여수시 통합청사 견해

여수시가 통합청사냐 이원화로 고민 중이다. 갑을 통합청사 문제는 3려 통합 약속이행 문제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원도심과 여천의 발전 상황이 바뀌었다. 법에도 시효가 있듯이 정치적 약속에 대해 탄력적으로 받아들여야할 시점이라 생각한다. 

공공기관을 유치하면 상업시설이 함께 따라온다. 분산된 공공기능에 민간기능(오피스텔, 상업시설)을 유치해 덧입히는 것이다. 타 지역 구청들이 이미 하고 있는 일을 여수시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물론 효율성만 따지면 통합청사가 맞다. 그러나 제1의 가치는 아니다. 또 다른 가치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그 가치를 상대방이 수용을 못하면 충분히 생각해서 정리해야될 필요가 있다.

▶ 대학병원 유치 논란에 대해

전라남도에 대학이 올 것으로 보지만 김회재 의원의 여수 대학병원 주장은 패착이다. 김영록 전남지사 또한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동부권에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조건이 있다. 동부권 순천여수 합의가 우선임을 강조하고 있다. 합의 없이 여수, 순천, 광양 3개 도시가 맞붙을 경우 목포가 어부지리 될 수도 있다.

사실, 김회재 의원의 주장은 두 가지 문제점이 있다. 먼저 순천 의대, 여수 대학병원을 주장하는데 순천에서는 그 누구도 그 주장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동의한 것처럼 얘기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이자 결정적인 패착이라고 본다.

또 하나 경우에 따라 영웅이 될 수 있는 방법이다. 대승적 차원에서 율촌 대학병원이 아닌 여수갑 유치를 선언했더라면 여수시민들이 환호했을 것이다. 참 아쉬운 대목이다. 그렇기에 시민들은 이런 연유로 실패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라는 얘기다.

본지 김병곤 기자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용주 총선 후보자  <사진 김성환 프리랜서 기자>

▶ 총선 출사표 각오

국민의당 의원으로 의정생활하면서 과오도 있었지만 주승용, 김성곤 의원들과 달리 열심히 한다. 경쟁적 경쟁적인 이미지가 좋았다고 본다. 열심히 한다고 하는 것은 시민들이 인정해줬다고 본다. 이제는 55세인데 앞으로 재선하면 3~4선 되고 더 큰 정치적 인물이 가능한 나이 때이다. ‘시민들이 저를 키워서 먹는 안목을 발휘해주시면 어떨까’. 주철현 의원은 나보다 10년 연배다. 3~4선은 어렵다고 본다. 가령 4선 5선의 주승용 의원이 움직이면 해결되는 일이 있듯이 앞으로 저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면 과거 야당 의원으로서 능력을 발휘했던 것처럼 할 수 있다. 여당의원이 된다면 과거 이정현 의원이 순천에 했던 것처럼 여수에 예산폭탄을 떨어뜨릴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시민들께서 과오에 질책도 했고 저도 거기에 자성도 했고 나름대로 시련 아닌 시련을 했고 너그러이 혜량으로 봐줬으면 좋겠다. 이번 선거를 준비하고 있으니 당내 경선에서도 많은 지지를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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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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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아랑 2023-11-12 21:55:08

    대통령 비서실장을 꼭 해보고 싶었다. 여당을 해보고 싶었던 거다. 권한을 가지고 청와대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해보고 싶었다. 이제는 야당이 된 민주당을 여당으로 만들겠다. 그걸 목표로 내세우겠다. 그것도 빨리.~~
    넘 맘에 드는 말입니다 대통령비서실장 잘하실겁니다. 꼭 그렇게 되시길,,,응원하겠습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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