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대 여수상공회의소 신임 한문선 회장

여수상공회의소 제25대 신임 회장에 한문선(60) ㈜보임열병합발전 대표이사가 추대됐다.

여수상공회의소는 28일 여수상의 1층 챔버홀에서 ‘25대 1차 임시 의원총회’를 열고 한문선 ㈜보임열병합발전 대표이사를 여수상공회의소 제2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상의회장 후보에는 한문선 대표와 김창주 ㈜휴엔 대표이사 두 후보가 출마했으나 김창주 후보가 선거규정의 위법성을 제기하며 중도 사퇴했다. 

이 과정에서 출석 의원 43명 중 3명이 퇴장했고 40명 가운데 1명이 기권했다. 이로써 39명 의원이 단독출마한 한 회장을 만장일치로 합의 추대했다.

이날 이현규 ㈜LG화학, 오영철 GS칼텍스(주), 문상봉(주)대광솔루션, 조용현 ㈜마린글로리, 박형근(주)베스코 5명의 부회장과 최경남 (유)성진실업, 김욱주 (주)E1 2명의 감사가 선출됐다.

또 18명의 상임위원에는 ▶장갑종 금호석유화학 ▶기승호 남해화학(주) ▶김범수 (유)대길CP ▶박주동 ㈜더양에너젠 ▶조정복 DL케미칼(주) ▶박수성 롯데케미칼 ▶이오식 삼남석유화학(주) ▶정철섭 ㈜승진엔지니어링 ▶안형철(주)에이엔케이플랜트서비스 ▶김창호 ㈜LX MMA ▶조병만 여천NCC(주) ▶김영태 우주종합건설(주) ▶장승혁 유한기술(주) ▶정경훈 정엔지니어링(주) ▶박종찬 TKG휴켐스(주) ▶장영 ㈜하이테크엔지니어링 ▶안이수 한화솔루션(주) ▶김영표 호일프랜트(주)가 선출됐다.

한문선 여수상의 신임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기업들이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 마련을 고민하고 회원사들과 협의해서 상의를 함께 잘 운영해 가겠다”며, “전국을 주도하는 최고의 상공회의소가 될 수 있도록 여수산단 대기업을 비롯해 지역 회원사와 긴밀히 협조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 회장은 출발부터 제25대 여수상의 회장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분리선거의 위법성 논란과 산단 기업들과 지역기업들 간의 대립과 갈등문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숙제를 떠안게 됐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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